□ 문화예술 정책
ㅇ 예산 복원 요구받은 키루나 미술관
▶https://www.svt.se/nyheter/lokalt/norrbotten/kravs-pa-miljoner-efter-brak-om-konstmuseet-i-kiruna (SVT 2025.01.15.)
- 스웨덴 북부 키루나(Kiruna)시가 2023년 가을, 킨현대미술관(Kin museum för samtidskonst)의 예산을 삭감함. 킨현대미술관은 키루나 시청에 자리 잡고 있고 노스보텐(Norbotten)주가 운영하고 있음.
- 노스보텐주는 키루나시가 삭감한 220만 크로나의 보조금을 복원할 것을 요구함. 예산 삭감 전, 키루나시는 연간 440만 크로나를 노스보텐 주는 연간 660만 크로나를 지원해 왔음. 2023년 키루나 시가 삭감한 220만 크로나는 연간 예산의 절반임.
- 키루나 시의원, 마츠 타베니쿠스(Mats Taavenikus)는 박물관 이사회에서 예산 관련 내용이 논의될 예정이며, 키루나시의 예산 삭감 이유는 아직 밝힐 수 없다고 전함.
ㅇ 어린이 독서장려를 위한 교사 대상 문학 교육 정책 추진
▶https://www.svt.se/kultur/upprop-om-barnen-ska-lasa-maste-lararna-gora-det (SVT 2025.01.15.)
- 어린이의 독서 장려를 위해서는 교사들이 문학 이해력이 중요함. 하지만 2년 후 개편될 스웨덴 교사 양성 과정에서는 문학 교육이 제외되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음. 이에 대해 70명의 문학 연구자가 “문학 교육이 필수적”이라는 내용의 공동 성명을 발표함.
- 문학 연구자들은 “읽기와 쓰기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존재적이고 예술적인 경험”이라며, 문학 교육의 필수성을 주장함. 또한 학생들이 책을 즐기도록 하려면 교사들부터 ‘독서가’여야 한다고 강조함.
- 이에 대해 스웨덴 교육부 장관 로타 에드홀름(Lotta Edholm)은 문학 교육 강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연구자들이 지적한 점에 동의하며 다른 의견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힘.
ㅇ 스웨덴 EU 가입 30주년이 스웨덴 문화계에 미친 영향
▶https://www.svt.se/kultur/3o-ar-av-eu-medlemskap-vad-fick-svensk-kulturliv-for-det (SVT 2025.01.17.)
- 올해는 스웨덴이 EU에 가입한 지 30주년이 되는 해로, 스웨덴 공영 방송사 SVT가 스웨덴 예술위원회(Kulturrådet)의 카이사 라빈(Kajsa Ravin) 사무총장에게 스웨덴의 EU 가입이 스웨덴 문화계에 끼친 영향에 대해 질문함.
- 카이사 라빈은 ▲문화 창작자가 동일한 규제하에서 EU 전역에서 활동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린 점, ▲ EU 내 협력을 통한 문화 창작자들의 국제화 가능성이 높아진 점을 이야기하며, 스웨덴의 EU 가입은 스웨덴 문화계가 전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창이 되었으며, 유럽 이외의 지역과도 문화계 협업은 증가했다고 밝힘.
- 단, EU 프로그램의 지원 과정에서 문화 창작자들이 더 많은 관료적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비판이 제기됨.
ㅇ 정부, 현대미술관(Moderna Museet), 국립건축디자인센터(ArkDes), 국립예술위원회(Statens konstråd) 통합
▶https://www.regeringen.se/pressmeddelanden/2025/01/kulturminister-parisa-liljestrand-har-tagit-emot-forslag-om-organisering-av-arkdes-statens-konstrad-och-moderna-museet/ (Regeringen 2025.01.20.)
- 스웨덴 정부는 국립건축디자인센터(ArkDes), 국립예술위원회(Statens konstråd)를 현대미술관(Moderna Museet)으로 통합하는 방안에 대해 조사하고 그 효과에 대해 분석하는 임무를 조사관에게 임명함.
- 이는 국내외적으로 예술, 건축, 조형 및 디자인 분야를 강화하고 효율성을 높이며 응집력 있는 정부 기관을 만들기 위함임.
ㅇ 스웨덴 왕립 오페라 개조 공사 계획 수립
▶https://www.regeringen.se/pressmeddelanden/2025/01/planen-klar-for-renoveringen-av-kungliga-operan/ (Regeringen 2025.01.22.)
- 스웨덴 왕립 오페라(Kungliga Operan)와 국가 재산위원회(Statens fastighetsverk)가 대규모 보수 공사가 필요한 스웨덴 왕립 오페라 건물의 개조 계획에 합의함. 스웨덴 왕립 오페라 건물이 임시 폐쇄되는 동안, 스톡홀름 북쪽 노라 유르고르드스타덴(Norra Djurgårdsstaden)에 있는 가스트로칸(Gasklockan) 건물이 2027년 2월 1일부터 스웨덴 왕립 오페라 공연을 위한 임시 무대로 사용될 예정임.
ㅇ 스웨덴 왕립 오페라, 민간 기부자 통해 자금 조달
▶https://www.svt.se/kultur/kungliga-operan-far-en-andra-scen-privata-donatorer-bakom-renovering (SVT 2025.01.22.)
- 스웨덴 왕립 오페라 개조 공사에는 여러 재단을 포함한 민간 기부자의 기부금이 약 3억 크로네 조달될 예정임. 이에 따라 왕립 오페라는 계속해서 민간 기부자를 찾는 것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힘.
- 이번 개조 공사로 1,400개가 넘는 방이 개조될 예정이며 총 32억 크로네 정도가 소요될 것임. 이번 공사는 정부가 시행한 공사 중 가장 규모가 크고 복잡한 공사가 될 것임.
ㅇ 사람과 문화(Folk och Kultur) 컨퍼런스 주요 내용
▶https://www.svt.se/kultur/kulturens-roll-i-kriget-paverkar-forsvarsviljan (SVT 2025.02.07.)
- 에스킬투나(Eskiltuna)에서 매년 열리는 사람과 문화(Folk och Kultur) 컨퍼런스에서는 전쟁 및 위기 상황에 대비한 문화 정책이 논의됨.
- 피아니스트이자 우크라이나 연구소(Ukrainska institutet) 소장(Natalya Pasichnyk)은 전쟁 중 문화의 중요성과 문화가 어떻게 국민들의 국가 방어 의지를 강화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했음. 스웨덴 심리방어당국(Myndigheten för psykologiskt försvar)의 수석 고문(Per Enerud)도 문화가 국민의 회복력에 기여할 수 있다고 주장함.
ㅇ 디지털문화학교 시범사업 허가
▶https://www.regeringen.se/pressmeddelanden/2025/02/klartecken-till-pilotprojekt-for-digital-kulturskola/ (Regeringen 2025.02.13.)
- 2월 13일, 정부는 청소년을 위한 디지털 원격 학습 시범 프로젝트를 위해 스웨덴 문화학교 협의회에 100만 크로네를 지원하기로 함.
- 이 프로젝트는 지역 문화 학교에 청소년을 위한 디지털 교육 과정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함. 시범 프로젝트를 통해 더 많은 청소년(13~19세)이 스웨덴 전역의 문화 학교 교육에 참여할 수 있게 될 예정임.
□ 문화콘텐츠(문화산업) 정책
ㅇ 정부, 불법 IP TV 대응 방안 조사
▶https://www.regeringen.se/pressmeddelanden/2025/01/filmutredningen-ska-undersoka-hur-illegal-ip-tv-kan-motverkas/ (Regeringen 2025.01.24.)
- 2024년 초, 정부는 영화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영화 정책 검토 임무를 할당했으며, 불법 IP TV에 대한 대응 방식을 조사하는 추가 임무를 부여함.
- 해당 추가 임무는 권리자의 허가 없이 제공된 IP TV 콘텐츠가 어떻게 접근 및 배포되는지와 이러한 IP TV가 스웨덴 영화 및 TV 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고 개인의 불법 IPTV 수신 금지 조치를 어떻게 설계해야 하는지 제안해야 함.
ㅇ 국립예술위원회(Statens konstråd), 하나홀멘(Hanaholmen)에 예술 작품 제작
▶https://www.regeringen.se/pressmeddelanden/2025/01/statens-konstrad-far-i-uppdrag-att-producera-ett-konstverk-pa-hanaholmen--kulturcentrum-for-sverige-och-finland/ (Regeringen 2025.01.30.)
- 올해는 스웨덴과 핀란드 협력 및 문화 센터인 하나홀멘(Hanaholmen)이 개관한지 50주년을 기념하는 해임. 정부는 5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국립예술위원회에 핀란드로 공식적으로 인도될 예술 작품을 2025년 하반기까지 제작할 예정임.
ㅇ 스웨덴 왕립 오페라, 유럽 최초의 북부 사미어 오페라 공연 예정
▶https://www.svt.se/kultur/sa-blir-europas-forsta-nordsamiska-opera-pa-tiden (SVT 2025.02.06.)
- 유럽 최초로 북부 사미어로 구성된 오페라 작품인 <Eatnama váibmu, 대지의 심장>은 사미족의 창조 신화를 바탕으로 새롭게 쓰인 가족 관객 대상 오페라임.
- 해당 오페라를 완성하는 데에 약 8개월이 소요되었으며, 사미족이 노래하는 전통 방식인 ‘joik’과 북소리를 통해 가사와 멜로디를 만들었고, 북부 사미어를 모르는 사람들도 오페라를 즐기는 데 문제가 없는 작품으로, 올해 11월 스웨덴 왕립 오페라에서 초연될 예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