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스웨덴 대한민국 대사관

영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2025.1.2.판에 ‘Way of the Viking’ 제하 노르딕 출신 거대 기업의 성공 요인에 대한 분석기사를 게재한 바, 주요 내용 아래와 같습니다.

가. 총평

• ○노르딕 국가로 대표되는 4개국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핀란드의 인구는 세계 인구의 0.3%에 불과하지만, 세계 GDP의 약 1%를 창출할 정도로 실적이 높은 거대 기업을 배출함.
  

• ■해당 국가의 비금융 기업들은 지난 10년 동안 유럽 평균보다 높은 수익 창출
  

• ■노르딕 기업의 MSCI Europe 지수는 5년 전 10%보다 현재 13%로 상승하여 독일기업들과 비슷한 수준
  ※ MSCI Europe은 유럽 15개국 428개 기업의 주식 시장 성과 측정  
  

• ■상장된 노르딕 기업 20개는 해외 경쟁사 대비 7%포인트 높은 운영 마진율, 5%포인트 높은 투자 자본 수익률 기록

나. 노르딕 기업의 성공 요인 분석

• ○(성공 요인 1) 세계 시장에 대한 개방적인 태도
  

• ■ 상대적으로 작은 내수시장 한계 극복을 위해 초기부터 다수의 노르딕 기업들이 적극적인 해외로 진출을 도모해 오면서, 일찍부터 국제 경쟁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을 발전
  

• ■노르딕의 가장 가치있는 10대 기업의 내수시장 매출은 총매출 대비 2%(중앙값)인 반면, 나머지 유럽에서 12%, 미국에서 46%를 기록

• ○(성공 요인 2) 새로운 기술 도입에 대한 적극성  
  

• ■Eurostat에 따르면 유럽의 10인 이상 고용 기업 45%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이용하는 반면 노르딕 지역은 73%가 이용 중
  

• ■특히, 노르딕 지역은 스타트업 생태계가 잘 발달하여 있어 유럽에서 상대적으로 인구가 적은 스웨덴 스톡홀름이 런던, 파리, 베를린에 이어 스타트업을 위한 벤처캐피털을 가장 많이 유치
  

• ○(성공 요인 3) 친비즈니스 환경 조성을 위한 정부 정책
  

• ■노르딕 국가 모두 개인에게 높은 소득세를 부과하고 있으나 법인세는 미국과 비슷한 수준

• ■Heritage Foundation의 경제자유지수(Economic Freedom Index)에서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가 상위 10위에 포함
  

• ○(성공 요인 4) 자국 기업 장기 투자 및 기업의 높은 연구개발 비용 지출
  

• ■맥킨지에 따르면, 노르딕 대기업의 주주들이 80%가 장기 소유권(long-term ownership)을 소유한 반면, 유럽은 60%, 미국은 20%에 불과
  

• ■자국 기업의 장기 소유권 보유는 외국 자본의 자국 기업 인수를 방어하고 기업이 성장할 시간을 확보하여 장기적인 투자 성공 기반 마련
  

• ■또한, 상장된 노르딕 기업의 80%가 서구의 기업보다 연구개발에 더 큰 비용을 지출한다고 언급
  

• ○(성공 요인 5)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는 기업
  

• ■노르딕 기업들은 그간 해외시장의 현지 상황 변화에 빠르게 적응해 온 강점을 지니고 있음.
  

• ■특히 주요 노르딕 기업 전체 매출의 30% 이상이 미국 시장에서 발생되고 있어 이번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변화에도 생존하기 위해 빠르게 적응할 것으로 예상됨.